‘금융 IT에 쏠린 뜨거운 관심’… 2013년 전망, 금융IT 혁신 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내년의 금융IT 핵심 이슈를 미리 진단하고, 전망하기 위한 2013년 금융 IT 이노베이션(Innovation)컨퍼런스가 서울 플라자호텔(시청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권 및 관련 IT업계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오전 통합세션과 오후 주제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앞서 이날 오전 발표에서 금융 당국의 금융I T 감독 방향(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유연한 금융IT 플랫폼 구현 전략(한국마이크로소프트), 2013년 금융IT 보안 대응 전략(이니텍), ODS(현장금융영업지원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혁신과 고도화 모델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금융감독원 김윤진 IT감독국 IT총괄팀장 금융IT 감독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아직 시기적으로 내년의 IT감독 방향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자금융의 보안성을 강화하는 기존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현재 금융기관 보안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이며 아직은 심각한 취약점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일부 금융사는 금감원의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7개 은행과 3개 증권사, 2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12일부터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감독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한편 오후 세션에서는 모바일 환경대응을 위한 오픈뱅킹 최적화및 암호화 전략(F5네트웍스), 금융권의 스마트워크 고도화와 모바일보안 전략(지란지교소프트), 금융회사의 빅데이터 밸류 창출(SAS코리아), 금융IT 혁신을 위한 정보저장 전략및 래러다임의 전환(한국EMC),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데이터관리방안(인포메티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위한 IT 모더나이제이션 전략(델코리아)이 발표된다.
이와함께 금융산업을 위한 효율적인 위험분석및 APT공격 대응전략(시만텍), 금융 IT인프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최신 솔루션 구축전략(인텔코리아), 빅데이터를 활용한 BI전략(LG CNS), 2013년 금융권 바젤3 대응 전략(한국IBM),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e금융 채널 혁신 전략(웹케시), 스마트 금융 구현을 위한 차세대 IPT추진전략(기업은행 IT본부)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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