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25일 스마트 A/V 기기를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 2013서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홈시어터(모델명 BH9430PW) 신제품은 9.1채널 스피커를 통해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일반적인 5.1채널 스피커 위에 상향(上向) 스피커 4개를 추가한 형태를 갖췄다.

또한 ‘3D 서라운드 프로세서’를 탑재해 음향의 균형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고 아라미드 섬유를 적용한 진동판은 음질 왜곡을 최소화 시켜준다.

‘올인원 스마트 박스’를 표방한 블루레이플레이어(모델명 BP730)는 ▲프리미엄 콘텐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등의 스마트 기능을 일반 TV로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3D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홈시어터와 블루레이플레이어 모두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화면을 손쉽게 TV로 옮겨 보는 것이 가능하다. 별도 인터넷 망이 없어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통해 스마트 기기로 보고 있던 영상이나 게임 등을 TV로 전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운드바 신제품(모델명 NB4530A)은 무선 서브우퍼를 포함해 2.1채널과 310와트(W) 출력을 제공, 작은 부피로도 높은 출력의 소리를 낸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TV와 연결, 선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직접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도킹스피커(모델명 ND5530)와 배터리가 내장돼 휴대가 용이한 포터블스피커(모델명 NP6530)도 공개한다.

도킹스피커는 ‘듀얼 도킹’이 가능해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아이오에스(iOS) 기반 제품을 동시에 꽂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또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PC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든 제품에서 무선으로도 음악을 읽어올 수 있다.

LG전자 카&미디어 사업부장 김진용 전무는 “9.1채널 홈시어터는 뛰어난 음향, 스마트 기능, 3D 영상을 모두 지원해 진정한 ‘거실 속 영화관’을 만든다”며 “깊은 음향과 다양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A/V(오디오/비디오) 제품으로 세계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