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마트폰용 ‘돌비 5.1채널 음장효과’ 상용화
- 내달 T스토어 VOD 콘텐츠에 돌비 음장효과 적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 사장 서진우)은 글로벌 기업 돌비(www.dolby.com 대표 케빈 예먼)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돌비 5.1채널 서라운드’ 음장효과가 적용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빠르면 3월 초부터 SK플래닛의 T스토어에서 돌비의 신기술 ‘돌비 디지털 플러스’가 적용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모바일 기기에서 ‘돌비 5.1ch 서라운드’와 같은 멀티채널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헤드폰에서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내는 돌비의 핵심 기술이다.
SK플래닛은 T스토어 3.0 버전의 VOD플레이어에 이 기술을 탑재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T스토어를 업데이트 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최고품질의 돌비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데이트 적용 대상은 SK텔레콤에서 출시된 갤럭시S3 LTE 모델을 시작으로 3월 중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T스토어에서 돌비 마크가 표시된 영화 VOD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으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 ‘돌비 5.1ch서라운드’ 가 적용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TV 방송 VOD에도 돌비 음장효과를 적용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T스토어를 시작으로 호핀과 멜론 등 SK플래닛의 다른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기술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비 5.1ch 서라운드’를 적용한 프리미엄 영상과 음악, 뮤직비디오 등을 스마트TV는 물론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정기현 SK플래닛 CPO(Chief Product Officer)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화질 프리미엄 콘텐츠에 돌비만이 가진 차별적인 음향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를 위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래닛은 오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3(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전시부스를 통해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T스토어 VOD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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