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지상중계/오픈테크넷 2013] 성공적 빅데이터 위해선 제대로된 HW 설계부터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 저장 및 분석을 위해 하둡을 도입하고 싶어하지만 이를 실제 구축, 관리하기 위해선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HP는 하둡 솔루션에 적합한 시스템과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오픈테크넷 서밋 2013’에서 한국HP 나승구 차장은 “하둡 클러스터의 경우 일반적인 하드웨어로도 충분하지만, 마스터로드를 위해선 더 높은 가용성의 장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HP는 아파치 하둡을 위한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빅데이터 기술 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아파치 하둡을 위한 HP 앱시스템(HP AppSystem for Apache Hadoop)’이다. 이는 HP 클러스터 매지너를 통해 보다 간편한 구축 및 확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데라, 맵R, 호튼웍스 등 하둡 솔루션 전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검증된 3가지 하둡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제공하고 있다.

나 차장은 “HP는 하둡을 배포하는 대표적인 3개 업체와 협력을 통해 기본 개념부터 실제 장비 구성에 대한 파트별 상세 가이드를 공개, 제공하고 있다”며 “하둡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보다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빅데이터를 위해 설계된 전용 서버인 ‘SL4540‧4545’ 시리즈도 공급하고 있다. 작년 4분기에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1, 2노드의 전용 장비를 출시한데 이어, 올 1분기 중으로 하둡 시스템을 위한 3노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1노드에 15개까지의 3.5인치 하드디스크 설치가 가능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그는 “HP는 빅데이터 생태계의 A to Z를 가능케 하는 확장형 플랫폼 제공을 통해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빅데이터 워크로드 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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