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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미쉘 콤버 신임 CEO 선임…4월부터 공식 임기

이유지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새로운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벤 버바이엔(Ben Verwaayen) CEO가 사임의사를 밝힌지 보름만이다.

알카텔루슨트 이사회는 신임 CEO로 보다폰 출신인 미 콤버(Michel Combes)를 승인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4월 1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

또한 오는 5월 7일에 열릴 연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콤버 CEO 내정자는 통신업계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보다폰 유럽지역 CEO와 보다폰 PLC 이사회 멤버를 역임했고, 프랑스텔레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수석부사장, TDF의 의장 및 CEO를 맡기도 했다.

콤버 신임 CEO 내정자는 “알카텔루슨트는 통신업계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라며 “주요 국제 고객들과 함께 일하고 고객과 직원, 주주를 위해 지속적인 수익성을 거둘 수 있도록 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버바이엔 CEO와 함께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담당해온 김종훈 벨연구소 사장이 이달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두 명의 고위 경영진이 잇달아 사임하게 됐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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