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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DD브리핑] 정부조직개편 이번주에는 마무리?

채수웅 기자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여야의 정부조직개편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출범 시작부터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의 수정안이 제기되고 있지만 어느 한쪽도 상대방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자칫 국정파행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경제, ICT를 위한 성장, 고용창출이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방송을 둘러싼 논쟁으로 오히려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예정된 가운데 이번주에는 정부조직개편안 논의가 마무리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또한 정부조직개편이 늦어지면서 통신방송 정책의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통신3사의 과도한 경쟁으로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정지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보조금 경쟁은 뜨거운 상황이다. 이달 13일 KT를 마지막으로 통신3사의 영업정지가 마무리 될 예정인 가운데 방통위, 또는 미래부가 과열 상황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조직개편 협상 타결될까=정부조직개편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의 수정안 제시에도 불구 양측 모두 상대방의 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정부조직개편 협상 난항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로의 방송정책 이관이 쟁점의 핵심이다. 이에 민주통합당이 미래부를 제외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을 제의한 상태다.

하지만 미래부로의 방송정책 이관과 관련해 여야의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양당이 어떻게 합의점을 찾을지에 과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조직개편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정부조직개편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업정지도 소용없는 통신 3사 경쟁, 2월엔 얼마나=통신 3사 경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연일 끊이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명령에 따라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 이어 KT의 영업정지가 진행 중이다. 영업정지는 이들의 과도한 보조금 경쟁 때문에 내려졌다. 하지만 영업정지와 함께 보조금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영업정지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셈이다. KT 영업정지는 오는 13일 끝난다. 방통위가 과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가 제재를 받을 통신사가 나올지 수위는 어떻게 결정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3년도 정기총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연구조합은 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선 작년 사업실적 올해 사업계획안(판교사옥 건립) 등 주요 안건을 발표, 확정한다. 이날 총회에선 새로운 반도체산업협회장도 선임될 예정이다.

◆AMD코리아 2013년 전략 신제품 발표
=AMD코리아는 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전략 신제품을 발표한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CES 2013을 통해 공개된 내용과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시장용 신제품이 선보일 예장이다. 이 자리에는 얼마 전 AMD의 삼성전자 및 도시바 글로벌 비즈니스는 물론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동남아 등을 포함한 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 권태영 대표가 직접 참석한다.

◆인피니언 신형 MCU 소개=인피니언이 6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을 선보인다. MCU는 생활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반도체다. 최근에는 ARM 아키텍처를 이용한 저전력 트렌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피니언은 8비트 가격으로 32비트 성능을 제공하는 XMC1000으로 올해 MCU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 휘센에어컨 신제품 발표
=LG전자가 6일 서울 남산 반양트리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3년 휘센 에어컨을 발표한다. LG전자는 지난 1월 관련 모델을 시장에 출시한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에어컨 시장에서 확실한 1위 주도권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휘센 에어컨의 특징은 스마트 기능 강화와 음성인식, 근거리무선통신(NFC), 최대 72%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초절전 수퍼 인버터 등이다.

◆한국엡손, 3LCD 프로젝터 전략 발표
=한국엡손이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LCD 프로젝터 전략과 관련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현재 프로젝터는 화면을 비추는 방식에 따라 LCD와 DLP가 경쟁하고 있다. 엡손은 LCD 진영의 대표적인 업체이며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3LCD 기술 소개와 일본 엔지니어의 프로젝터 시장 현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정기관 인터넷 전화 및 영상회의시스템 가이드라인 배포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수립한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도입운영 가이드라인 및 영상회의시스템 도입가이드라인이 배포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회의시스템 운용 방법 및 도입, 인터넷 전화 도입 및 보안 관련 사항에 대한 기준이 마련됐다.

우리은행 통합로그 관리시스템 구축=우리은행이 통합 로그 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용량 로그의 저장, 로그의 조회, 로그의 위·변조 방지, 로그 분석을 통한 의심 행위 인지, 사고 사후 법적 증빙 자료 제공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관련 법규 준수를 하고자 통합로그 관리시스템 도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일까지 업체들의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한 후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위치기반 SNS 씨온, 서비스 전략 발표=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대표 안병익)이 오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서비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그동안의 씨온 사업성과 및 위치기반서비스(LBS)와 로컬 비즈니스 관련된 향후 회사 전략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MS, X박스360용 ‘기어스 오브 워’ 최신작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오는 7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X박스360용 블록버스터 게임 타이틀 ‘기어스 오브 워:저지먼트’ 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게임은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앞서 한국MS가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개발자와의 만남 등의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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