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윤종록 차관 취임일성, “ICT융합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
- 25일 미래부 차관 취임식 가져…이상목 1차관, “과학 정보통신 균형 추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박근혜 정부의 아이콘 미래창조과학부가 장관에 앞서 차관 취임식을 열었다. 조직 출범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미래부 제1차관은 이상목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제2차관은 윤종록 연세대 교수가 선임됐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대회의실에서 차관 취임식을 열었다.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이상목 1차관과 정보통신 및 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윤종록 2차관이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미래부는 정부조직개편법 처리가 늦어져 아직 과천청사 입주를 마무리 짓지 못한 상태다. 장관에 앞서 차관을 먼저 임명한 것은 조직 안정 및 빠른 업무 추진을 위해서라는 후문이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으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추격 모방형 경제에서 선도 창의형 경제로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사람의 두뇌를 최대한 활용해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공직 경험은 없지만 박근혜 대통령에게 창조경제의 개념을 소개한 인물이다. 윤 차관은 평소 이스라엘의 창조정신 후츠파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그는 이날도 “이스라엘이 창업과 글로벌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훌륭한 인적자원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때문”이라며 “새로운 민 관 학 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이스라엘을 언급하는 등 이스라엘을 모델로 한 한국형 협력 시스템을 만들 뜻을 내비췄다.
한편 이상목 1차관은 “과학과 정보통신 영역이 균형을 이루며 창조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 융화와 안정도 당부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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