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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갤럭시S4와 정면승부…‘베가아이언’ 26일 출시

윤상호 기자

- 출고가 82만9400원…원통형 금속 테두리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삼성전자와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출시일인 26일에 맞춰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베가아이언’을 시판한다.

팬택(www.pantech.com 대표 박병엽 이준우)은 오는 26일 베가아이언(모델명 IM-A870S/K/L)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신 3사 모두 유통한다. 출고가는 82만9400원이다. 팬택은 베가아이언 초기 구매자에게 플립커버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성 팬택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은 “베가아이언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이 판매 호조세로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가아이언 출시를 기점으로 베가 브랜드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완전히 새로워진 베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가아이언은 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금속테두리는 안테나 역할도 한다. 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활용하는 것은 베가아이언이 세계 최초다.

화면 크기는 5인치다. 터치스크린과 액정표시장치(LCD)를 하나로 합친 인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터치스크린이 LCD로 들어가 두께를 줄이고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해상도는 HD(720*1280)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600 1.7GHz 쿼드코어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은 기가인터넷을 지원한다. 기존 무선랜 대비 3배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화면 테두리(베젤)은 2.4mm로 얇아졌다. 화면 몰입감을 높이고 손에 잡는 느낌을 개선했다. 제품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은 75.5%.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배터리는 2150mAh지만 최적화를 통해 3000mAh 배터리 내장 제품과 동등 이상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고속충전을 채택해 30분만에 50% 87분만에 100% 충전을 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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