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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사업경쟁력 조기 확보 가속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5-22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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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동부대우전자(www.dwe.co.kr 대표 이재형)는 22일 임직원 임금을 인상하고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2020년 글로벌 톱 10 종합전자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금 인상은 약 10% 선에서 이루어지며 근로조건 및 사내 복지제도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구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13년 동안 임금이 동결되었다가 지난 3월 동부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상반기 중으로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과 개인에 대한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은 영업, 생산, 개발, 관리 등 모든 사업조직이 각각의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성과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연말에 목표한 이익을 초과 달성할 경우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회사성과 연동 인센티브’ 제도도 시행할 예정이다.

사무직 임직원은 기존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다. 개인 및 소속 조직의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연간 임금이 결정되고 인센티브 지급 및 승진 등이 이루어진다.

노사 간 협력 관계도 강화된다. 최근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임금과 단체협약’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노사 관계의 안정화는 사업경쟁력 조기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시스템 개선은 모든 종업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세계적인 첨단 종합전자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성과 창출은 물론 업계 최고의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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