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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애플의 삼성 특허 침해 여부 결과는?

채수웅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지루한 특허전이 이어지고 있다. 벌써 햇수로 3년, 만으로 2년이 넘게 양사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 HTC, 모토로라 등으로 확전되기도 했지만 결국 승패를 가릴 곳은 IT 업계의 양대산맥 삼성과 애플이다.

오는 31일에는 삼성전자가 제기한 애플 수입근지 소송 최종 판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지난 24일 미국 상원의원들이 애플에 유리한 내용의 서한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보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유료방송 사업자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LG유플러스가 또 한 번 IPTV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LGU+, IPTV 새 서비스 선봬=LG유플러스가 연일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TV 서비스 ‘유플러스TV G’에 이어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IPTV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서로 다른 기기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美 ITC, 삼성-애플 소송 어떤 결론 내릴까=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가 원고인 애플의 삼성전자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을 오는 31일(현지시각) 내린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등 애플의 MP3플레이어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삼성전자 특허 4건 침해를 이유로 제소했다. ITC가 침해라고 판단하면 애플 제품은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 애플은 미국 기업이지만 생산을 해외에서 하기 때문에 수입금지는 곧 판매금지다. 삼성전자가 침해를 주장한 특허는 미국 특허번호 ▲770만6348(348특허) ▲748만6644(644특허) ▲745만114(114특허) ▲677만1980(980특허) 등 4건의 통신특허 등이다. ITC는 최종판결을 4차례나 연기하며 특히 348특허에 대한 애플의 침해여부와 시장 영향 등을 검토 중이다. 지난 24일 미국 상원의원들이 애플에 유리한 내용의 서한을 ITC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미국이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판결을 내리는 것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니코리아 1조 클럽 재입성할까?=소니코리아가 이르면 이달 말일 2012년도 감사보고서를 발표한다. 소니코리아는 2010년 1조1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1년에는 동일본 지진과 태국 홍수, LCD 사업부 분할로 인해 9207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이후 특별한 자연재해가 없고 신제품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회계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무난히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코리아 사카이 켄지 대표도 1조원 매출 달성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바 있다.

◆MHL 컨소시엄 회장 방한=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컨소시엄을 이끄는 주디 첸 회장이 방한해 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알린다. MHL이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HD급 고화질로 대형 디스플레이에 전달하는 기술이다.

◆2012년도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제1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이 28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1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과 2012년도 그린데이터센터인증 관련 총평, LG CNS, LG U+, KT, SK C&C 등 데이터센터 관련 에너지 효율활동 우수사례 등이 발표된다.

호스트웨이 클라우드 상품 소개 및 기술발표회=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5층에서 호스트웨이가 자사의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윈도 서버 2012 특징과 사설 클라우드의 활용 사례 및 호스트웨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제품군 소개가 이어진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모집=한국정보화진흥원이 6월 5일까지 새로운 원장 초빙에 나선다. ICT 기반 미래 창조사회 구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NIA의 업무 수행 및 임직원을 총괄하는 원장 초빙을 진행하는 NIA는 조직관리, 비전제시, 경영구상 및 공직윤리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원장 초빙에 나설 계획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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