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퀄컴, 中시장 공략용 스냅드래곤 200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퀄컴이 중국 등 신흥 시장을 공략할 보급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200’ 시리즈 6종을 21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듀얼코어 혹은 쿼드코어로 제공되며 28나노 제조공정으로 생산된다. 중국 등 신흥 국가에 맞춰진 HSPA+ 및 TD-SCDMA 통신 방식을 지원한다. 듀얼카메라 및 멀티 SIM 기능을 지원하며 독자 그래픽처리장치(GPU) 아드레노 302를 내장했다.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퀵차지 1.0’ 기능도 지원된다.

퀄컴은 신제품이 탑재된 퀄컴 레퍼런스 디자인(QRD)을 올 연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RD는 중국 등 신흥국가의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쉽고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퀄컴의 제조 지원 프로그램이다. QRD에는 PCB 보드 레이아웃 및 부품 목록과 추천 업체, 안드로이드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장치 드라이버 등 스마트폰 개발에 필요한 각종 도구가 포함돼 있다.

제프 로백 퀄컴 제품관리 담당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200 시리즈가 출시로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능 또한 보다 우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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