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 LTE용 윈도PC ‘아티브 프로’선봬
- LTE MC 지원…출고가 176만원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하려던 SK텔레콤용 롱텀에볼루션(LTE)용 윈도PC를 이달 선보인다. 늦어진 대신 주파수부하분산기술(MC, 멀티캐리어)을 활용해 보다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오는 24일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내장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직접 접속할 수 있다. 800MHz와 1800MHz 두 주파수 중 덜 혼잡한 주파수를 이용하는 MC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자는 데이터 셰어링 ‘LTE 데이터 함께쓰기’를 통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LTE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가 아니면 데이터 전용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제품 출고가는 176만원대다. SK텔레콤 이매진 매장 또는 하이마트에서 판매한다.
SK텔레콤용 아티브 프로는 키보드와 모니터를 분리할 수 있다. 분리하면 모니터만 태블릿처럼 결합하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중앙처리장치(CPU)로 갖췄다. 램(RAM)은 4GB 저장공간은 128GB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다. 화면크기는 11.6인치다.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 함께쓰기를 무료화하면서 LTE노트북 등 제2모바일 기기의 이용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며 “이번에 출시하는 LTE노트북과 같이 다양한 개성과 쓰임새를 갖춘 제2모바일 기기 출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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