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SKT, 유선보다 빠른 무선 LTE-A 상용화…쓸 수 있는 곳은?

윤상호 기자

- 서울 및 경기 충청 42개시 제공…전국 103개 대학가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상용화 했다. LTE-A는 LTE보다 2배 일반 유선랜보다 1.5배 빠른 속도를 내는 이동통신기술이다.

26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발표했다. LTE-A 서비스 요금은 LTE와 같다.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네트워크의 속도를 넘어 세상의 속도를 바꿀 LTE-A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고객 행복이 더욱 커지기를 희망하며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더욱 자유롭고, 진정한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TE-A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을 포함 경기도 및 충청도 등 42개시에서도 제공한다. ▲서울 ▲인천 ▲부천 ▲수원 ▲안양 ▲의정부 ▲파주 ▲구리 ▲군포 ▲시흥 ▲안산 ▲의왕 ▲하남 ▲고양 ▲광명 ▲성남 ▲안성 ▲화성 ▲과천 ▲광주 ▲김포 ▲남양주 ▲동두천 ▲양주 ▲오산 ▲용인 ▲이천 ▲평택 ▲포천 ▲천안 ▲아산 ▲대전 ▲당진 ▲세종 ▲청주 ▲계룡 ▲공주 ▲논산 ▲보령 ▲서산 ▲제천 ▲충주 등이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곳에서는 중심가에서만 LTE-A를 쓸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 경기 충청 지역 소재 103개 대학가에서도 LTE-A를 만날 수 있다. 향후 전국 84개시 확대 예정이다.

한편 LTE-A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90만원대다.

기존 갤럭시S4와 달리 퀄컴 스냅드래곤800 2.3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했다. TV를 통해 방송된 동영상의 1분 영상 클립을 제공하는 ‘이미지온’ 기능이 처음 들어갔다.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www.tworldshop.co.kr)을 통해 판매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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