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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결점 곡면 OLED TV로 승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6-27 13: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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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5인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단 하나의 화소 불량도 없는 ‘무결점 TV’를 선언했다. 신제품의 화질과 무결점 품질을 위해 OLED 디스플레이에 먼지 한 톨 크기의 ‘화소’ 불량도 허용하지 않는 ‘제로 픽셀 디펙트(Zero Pixel Defect, ZPD)’를 강조했다.

OLED는 컬러필터와 발광 소재가 분리되어 있는 액정표시장치(LCD)는 달리 각각의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다른 디스플레이보다 까다로운 제작공정을 거쳐야 한다.

OLED TV는 어려운 제조 공정으로 인해 화소 불량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OLED의 가장 큰 장점인 완벽한 화질을 더욱 더 잘 표현하기 위해 ‘ZPD’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전 세계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곡면 OLED TV는 최상위 모델에만 적용하고 있는 럭셔리 프레임 디자인에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형상의 ‘타임리스 아레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메탈 소재를 활용,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담았다.

두 개의 실시간 방송화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제공한다. OLED TV의 빠른 응답속도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전용 안경을 이용해 영상과 소리를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유의 ‘에볼루션 키트’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 TV, 울트라HD(UHD) TV에 이어 곡면 OLED TV에 이르기까지 미래에 대한 대응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하는 ‘퓨처 프루프’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65‧55인치 UHD TV F9000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신호 분석, 노이즈 최소화, UHD 업스케일링, 디테일 향상 등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을 구현한 ‘쿼드 디테일 엔진’을 적용했다. 덕분에 UHD 영상은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일반 영상은 UHD급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사업부장(부사장)은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곡면 OLED TV를 출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완벽한 화질의 무결점 TV로, 시간의 경계를 넘어 항상 최신의 성능을 제공하는 퓨처 프루프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곡면 OLED TV는 27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하며 제품가격은 출고가 기준 1500만원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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