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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휴대폰 제조사 2분기 성적표는?

채수웅 기자
이번 주 ICT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주요 휴대폰 제조사들의 2분기 성적표다. 삼성전자가 이미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예상한 가운데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애플은 어떠한 성적을 기록할지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최근 상승세인 LG전자도 24일, 삼성전자는 26일 자세한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유료방송 업계의 화두인 스마트TV 전쟁에 KT가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구글과 HTML5 진영간의 대결구도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KT는 HTML5를 선택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25일 발표한다. 점점 가중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담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vs 애플, 2분기 스마트폰 결과는?=▲23일 애플 ▲24일 LG전자 ▲26일 삼성전자 등 전 세계 주요 휴대폰 제조사 2분기 실적발표가 이번 주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5일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매출액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9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하지만 애플 LG전자 삼성전자 모두 현실과 기대가 엇갈리며 시장과 투자자에게 믿음을 제대로 얻고 있지 못하다. 2분기 실적발표가 이런 악재를 털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전자업계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SK하이닉스 등 전자 업계의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다. 22일에는 LG화학을 시작으로 24일 LG전자와 LG이노텍, 25일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26일에는 삼성SDI와 삼성전자가 2013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있다.

◆KT, 세계 첫 웹 기반 IPTV 개시
=KT가 22일 세계 최초로 웹 기반 인터넷TV(IPTV)를 공개한다. 차세대 웹 언어(HTML5)로 플랫폼을 만들었다.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TV 진화와는 다른 방향이다. 현재 IPTV 사업자 중 스마트TV 서비스를 진행 중인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플랫폼을 사용한 구글TV를 매개로 했다. KT가 웹 기반 IPTV 플랫폼 사업에 성공할 경우 스마트TV발 모바일 OS 생태계 균열이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다. 웹 기반 플랫폼은 여러 분야서 추진했지만 활성화에 실패했다. KT 역시 모바일 분야 웹 플랫폼 사업은 실패했다. 한편 KT가 웹 기반 IPTV 플랫폼 성패는 애플 구글의 플랫폼 주도권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다.

◆후지필름, X-M1 미러리스 카메라 발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23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X-M1을 발표한다. 이 제품은 이제까지 시중에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틸트 액정표시장치(LCD)와 와이파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현재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소니와 삼성전자의 투톱 체제이며 올림푸스, 캐논, 니콘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지필름은 X-M1 출시를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 개정안 입안예고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있어 요구사항을 명확화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보안약점 기준 및 용역업체에 대한 보안 강화 등 제도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 개정(안)이 입안예고된 가운데 안전행정보는 업계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안에는 ▲전자정부사업관리 위탁 제도 반영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보안약점 기준 항목 신설·보완 ▲외부 용역업체에 대한 보안관리 규정 명문화 등이 포함됐으며 예고기간 동안 업계 의견 수렴을 통해 세부사항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신외환전산망 구축=한국은행이 외환정보시스템 개개발 등 외환전산망 재구축에 나선다. 한구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간 연계 모니터링 및 시스템적 리스크 점검 등을 할 수 있는 정보분석 환경을 신규 개발하고 시스템내 개인정보의 보호조치 강구, 웹단말과 서버간 암호화 통신 등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미래부, 정보통신·방송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정보통신·방송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중·소 ICT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설명회로 특히 보안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 국제협력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된다.

◆시스코코리아,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발표
=시스코코리아가 25일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한다. 클라우드와 모바일 시대에 크게 확산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가상화 및 분산된 빅데이터 환경에서 점점 가중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부담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전략은 지난달 시스코 연례 최대규모 고객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발표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본격 시행된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환경 위한 오라클 DB 12c 출시=한국오라클은 오는 25일 오라클 DB 12c를 출시한다. 한국오라클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라클 DB 12c의 기능과 구현 전략을 소개하는 '오라클 테크놀로지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추가된 500여가지의 기능과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로 DBMS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라클 DB 12c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DB로, 멀티테턴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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