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곡면 OLED TV로 미국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모델명 55EA9800)를 미국에 출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북미 최대 전자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곡면 올레드 TV 출시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전역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2주 간 예약판매한 후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각 거리가 동일해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편안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TV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투명 크리스털 스탠드’와 필름 형태의 투명 ‘클리어 스피커’로 화면을 제외한 시청에 방해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현지 출시 가격은 1만4999달러(한화 약 1680만원)다.
LG전자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울트라HD(UHD) TV와 곡면 올레드 TV로 북미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 입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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