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총싸움게임, 여름 대전 ‘후끈’
- 넥슨-네오위즈게임즈-넷마블, 시장 다툼
- 내달 1일 카스2 사전공개에 시선 집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여름 성수기 시장을 잡기 위한 온라인 총싸움(FPS)게임 간 시장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체들마다 일제히 FPS게임 여름 업데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신규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카스2)의 사전공개서비스가 내달 1일 예정돼 있어 시장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우선 올 여름 넥슨의 FPS게임 장르 석권 움직임에 업계 시선이 쏠려 있다.
넥슨은 자타공인 FPS 1위 게임 ‘서든어택’에 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카스), ‘워페이스’에 각각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세몰이에 나섰다. 서든어택과 카스엔 좀비와 생존 대결을 펼치는 시즌 콘텐츠를 추가하고 워페이스엔 전장 액션을 위한 새로운 임무를 선보인 상황이다.
또 넥슨은 내달 1일 하반기 기대작으로 앞세운 카스2 출시(OBT)에 앞서 최종점검을 실시한다.
카스2는 전작의 일반 맵 대비 50배 규모인 빅시티 전장이 적용된다. 최대 60명 인원이 동시 입장해 도시점령전을 벌이는 콘텐츠다.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교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올 여름 FPS게임 4종으로 시장 장악에 나선 넥슨에 맞선 업체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CJ E&M 넷마블이 꼽힌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아바’(A.V.A)와 ‘스페셜포스’를,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를 서비스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FPS게임 ‘아바’(A.V.A)의 대규모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한다.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되며 우승팀에 1000만원, 2위에 500만원, 3위와 4위에게 250만원이 주어진다. 회사 측은 아바 대회 개최에 앞서 맵 업데이트와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스페셜포스2’에 인공지능(AI) 캐릭터와 함께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AI 캐릭터를 적군 또는 아군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난이도 조절도 가능해 신규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운 캐릭터와 무기도 추가한 상태다.
FPS게임은 이른바 손맛이라 불리는 조작감이 우선시되는 장르로 이용자가 특정 게임에 한번 익숙해지면 여타 게임으로 이동이 쉽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신작의 시장 진입이 까다롭고 기존 게임이 흥행을 유지하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넥슨이 신작 카스2로 시장 진입을 시도, 올 여름 넥슨의 FPS 장르 석권 의지가 빛을 발할지 기존 업체가 점유율 수성에 성공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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