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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삼성-애플 특허전 어떻게 되나

채수웅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전쟁이 분수령을 맞이했다. 지난 주 미국 무역대표부가 미 국제무역위원회 결정을 뒤집음에 따라 삼성전자가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오는 9일(미 현지시각)에는 국제무역위원회가 삼성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결정하고 연방순회 항소법원은 삼성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소송을 결정할지 여부를 판결할 예정이다. 삼성이 불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정이 내려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의 대응도 관심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LTE-A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LG전자와 팬택이 LTE-A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와 팬택의 국매 스마트폰 시장 2위 싸움도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주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신청을 완료, 두 번째 주파수 경매가 막이 올랐다. 치열한 신경전이 마무리됨에 따라 실질적인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한 이통3사의 전략에 관심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美 ITC·연방법원, 9일 ‘삼성·애플 특허전’ 어떤 결정 내릴까=
오는 9일(미 현지시각) 저녁 및 10일 새벽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의 또 하나의 분수령이다. 이날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결정한다. 연방순회 항소법원은 삼성전자의 제품에 대한 수입금지 소송을 진행할지 여부를 판결한다. 두 판결은 상호보완적이다. 미 행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ITC가 결정한 애플 제품 수입금지 판결을 뒤집었다. 삼성전자로서는 공격 수단을 잃은 채 애플과 미 정부의 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야 하는 처지다. 상황이 녹록치 않다.

팬택 ‘베가LTE-A’·LG ‘G2’, LTE-A 경쟁 참여=팬택과 LG전자가 각각 ‘베가LTE-A’와 ‘G2’를 이번 주 공개한다. 팬택은 6일 LG전자는 7일 예정이다. 양사의 첫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두 번째와 세 번째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양사 제품 판매는 8월 둘째 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팬택은 이번 제품을 기회로 스마트폰에서 LG전자에게 내준 2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LG전자는 1위 삼성전자와 간격을 좁힐 호기로 여기고 있다. 베가LTE-A와 G2의 특징은 스마트폰 후면을 이용해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것이다. 화면 크기는 베가 LTE-A가 더 크다. 나머지 부분은 비슷하다. 이에 따라 양사의 대결은 제품의 ‘팬택’과 마케팅의 ‘LG’의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KT, 5일 영업정지 종료…LTE-A 시대, KT 활로는?=KT의 영업정지가 오는 5일 종료된다. KT는 지난 7월30일부터 1주일 간 이동전화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했다. KT는 지난 2011년 롱텀에볼루션(LTE) 경쟁 시작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LTE 상용화 및 전국망 구축이 가장 늦었다. 지난 6월과 7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배 빠른 LTE,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상용화 했다. KT는 연내 LTE-A 불가능이다. KT는 누적 가입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LTE-A 경쟁이 본격화 된 마당에 영업정지라는 핑계도 없어졌다. KT는 LTE-A에 데이터 2배 제공이라는 프로모션으로 대응 중이다. 이것이 효과를 낼지는 영업이 다시 시작되는 8월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미국 방문=
최문기 미래부 장관이 창조경제 글로벌화를 위해 5~9일 미국을 방문한다. 최 장관은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를 비롯해 보스턴 지역을 방문해 현지 창업생태계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 기업인 맥아피와 파이어아이 CEO를 만나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대응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소니 신형 RX 시리즈 카메라 발표=
소니코리아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신제품 RX 100Ⅱ와 RX1R을 발표한다. 두 제품 모두 렌즈를 교환이 불가능한 콤팩트 카메라 형태지만 고성능 CMOS 이미지센서(CIS)를 장착하고 칼자이스 렌즈로 성능을 극대화했다. 특히 RX1R는 풀프레임 CIS를 통해 일부 미러리스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보다 높은 성능을 낸다.

◆금융ISAC 모니터링 체계 개선=금융결제원이 금융ISAC 모니터링 체계 개선을 위한 접근관리시스템, OTP(일회용비밀번호)시스템, 이메일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오는 6일까지 제안서접수를 마감한 후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 신용전략시스템 구축=우리카드가 최근 신용카드 시장경쟁 심화 및 금융감독원 ‘신용카드 발급 및 이용한도 부여에 관한 모범규준 시행’ 이후 심사 및 고객 리스크 관리 기능의 고도화 요구에 따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신용평점모형 및 신용전략 활용에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이 용이한 전략운영 시스템 및 분석 모니터링 시스템(시뮬레이션 포함)을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9일까지 제안요청서를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 ‘드래곤프렌즈’ 공개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모바일게임 ‘드래곤프렌즈’를 공개한다. ‘드래곤프렌즈’는 유명 소셜게임 ‘룰더스카이’의 개발 주역들이 설립한 이노스파크의 첫 작품으로, 출시에 앞서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소개된다.

◆네오위즈게임즈, ‘에이지오브스톰’ 론칭 쇼케이스 개최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는 7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 프라이빗 시네마에서 ‘킹덤언더파이어온라인:에이지오브스톰’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8일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에이지오브스톰의 전반적인 소개와 공식 홍보모델 서유리의 코스프레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애질런트, 최신 무선통신 부품 검증용 모듈형 측정 시스템 신제품 출시
=한국애질런트는 오는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통신 기지국 및 RF 부품 테스트`설계 검증용 모듈형 신호 발생기와 분석기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애질런트가 모듈형 측정 시스템 시장에 진출하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로,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확산에 따른 이동통신 연구, 개발, 양산 측정에 혁신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 2분기 실적발표
=NHN은 오는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NHN은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된 상태며, 현재는 주식거래가 중지돼 있다. 증권가에서는 NHN의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7200억원 수준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1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오른 수치다. NHN은 8일 오전 9시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2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스플렁크, 하둡지원 솔루션 출시=
빅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는 오는 9일 하둡 기반 분석 플랫폼 \'헝크\'를 궁내에 출시한다. 헝크는 하둡에 저장된 데이터의 탐색, 분석, 시각화를 지원하는 독립 플랫폼이다. 스플렁크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헝크에 대한 기능 및 회사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앤디 호(Andy Ho) 스플렁크 프로덕트 마케팅 부장과 산자이 메타(Sanjay Mehta) 스플렁크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등 스플렁크 임원진이 직접 스플렁크 기업 및 헝크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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