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회장 박인복, KCPPI)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빅데이터와 개인정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기술환경에서 당면한 프라이버시 문제의 추이를 정리하고, 모바일·클라우드·빅데이터의 활성화 추세에 따른 개인정보의 활용과 보호 문제를 중점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빅데이터’에 주목해 빅데이터의 경제사회적 이점과 효용가치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회적 공유가치를 조명하며, 이를 토대로 기존 법제의 정비와 개정 등에 대한 업계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갖을 계획이다.
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은 “빅데이터는 지금껏 불가능했던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함께 ‘미래를 바꾸는 창’ 혹은 ‘디지털 금맥’으로까지 불리고 있다”며 “하지만 빅데이터의 가치가 아무리 크고 유용하다 하더라도 개인정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다리’에 불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개인정보법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범국민운동본부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