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 “이건희 회장 위독설은 헛소문”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14 14: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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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 그룹은 최근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이건희 회장 위독설’은 헛소문이라고 공식 부인했다. 주가 하락세를 겪고 있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대량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4일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 회장의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무언가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23일(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 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을 23일로 연기했다. 당시 삼성 측은 전력난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를 연기했다고 설명했지만 증권가에선 “이 회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행사를 연기한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삼성 관계자는 “임원 만찬을 연기한 건 전력대란을 고려한 조치일 뿐 이 회장의 건강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삼성 측은 또 증권가에서 나돈 삼성전자 자사주 400만주 매입설도 공식 부인했다. 이인용 사장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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