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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뱅킹 고객 3천만 돌파… 창구거래 축소 지속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

 

15일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4432만명으로, 전분기보다 319만명(7.8%) 증가했다.

 

이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이 3131만명으로, 324만명(11.5%)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모바일뱅킹 중 IC칩 방식(436만명)과 VM 방식(866만명)의 일반 휴대전화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각각 0.3%, 0.4% 감소했다.

 

2분기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2056만건(스마트폰 기반 2032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63만건(8.6%) 늘었다. 단순 조회가 전체 이용건수의 90.4%를 차지했고 나머지 9.6%는 자금 이체였다.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액(자금이체)은 1조 3934억원(스마트폰 기반 1조 3523억원)으로 1294억원(10.2%) 증가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은 6월말 현재 9163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23만명(2.5%) 증가했다.

 

한편 은행의 입출금·자금이체 처리 건수 가운데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32.5%에 달했다. 자동화기기(CD, ATM)의 42.2%에 이어 두 번째다. 텔레뱅킹은 13.7%였고 창구 거래는 11.6%에 불과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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