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퓨어플렉스’ 서버·네트워킹·관리 신제품을 선보였다.
‘퓨어플렉스’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전문가통합시스템인 ‘퓨어시스템즈’ 제품군의 하나로, 설계 단계부터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관리 포인트를 최적화해 한 대의 하드웨어에 통합했다. 기업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IT 인프라를 구축,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은 이번에 ‘퓨어플렉스’ 제품군에 x86 서버로는 집적도를 2배 향상시킨 ‘x222’를, 유닉스 서버는 고성능 파워7+ 기반의 ‘p460’·‘p270’·‘p260’을 추가했다.
네트워크 스위치·패브릭 신제품은 ‘Sl509’·‘EN409R’·‘EN61361’ 3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오픈플로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대역폭을 최대 40기가비트(G)로 늘려 성능을 개선했다.
또 하나의 관리시스템으로 최대 5000개의 인프라 엔드포인트를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는 ‘플렉스시스템 매니저’도 소개했다.
이번 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앤드류 소티로풀로스(Andrew Sotiropoulos) IBM 퓨어플렉스 비즈니스 총괄사장은 “IBM 퓨어시스템즈는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환경에서 저비용으로 빠른 구축을 가능케 하는 고도로 통합된 시스템으로, 고객 요구에 따라 시스템을 배치할 수 있으며 기존 환경을 그대로 활용해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IBM 퓨어플렉스 사업을 총괄하는 이상윤 사업부장은 “새롭게 발표된 신제품으로 IBM 퓨어플렉스는 더욱 강화된 속도와 경제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데스크톱 가상화, 데이터센터 통합 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보다 향상된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