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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회장 폐렴 치료중, 주말쯤 퇴원할 듯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8-21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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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르면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증권가에서는 ‘이건희 회장 위독설’이 나돌았으며 이에 대해 삼성은 헛소문이라고 공식 해명한바 있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도 지난 14일 “이 회장의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무언가 잘못 알려진 것 같은데 23일(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 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하지만 이 사장은 21일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회장이 여름 감기가 폐렴으로 발전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의료진이 주말 정도에 퇴원할 수 있다고 하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3일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퇴원 이후에도 당분간 서초사옥으로는 출근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9월 7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라고 삼성은 밝혔다.

그 동안 이 회장은 해외에 머물다 지난달 27일 귀국해 1주일에 두 번 가량 출근경영을 했다. 하지만 이달 13일 이후 출근하지 않다가 16일로 예정됐던 신경영 20주년 기념만찬을 연기해 건강 이상설이 돌았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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