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일본 스미토모은행은 내달 21일부터 전자금융거래시 비밀번호 기능이 탑재된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0일까지는 기존의 보안카드, OTP생성기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후부터는 비밀번호OTP로만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웹사이트 파밍 등으로 인해 보안카드나 OTP 번호를 탈취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은행측은 이번 조치로 인해 전자금융거래 사기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밀번호OTP는 기존 OTP에 비밀번호 입력 절차를 추가로 탑재한 기기다. 국내 일부 은행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나 OTP 가격이 비싸 널리 보급되진 않은 상황이다.
한편 스미토모은행의 인터넷뱅킹 사용자는 약 1249만명이며, 스미토모은행의 금융상품인 SMBC다이렉트를 새로 계약하거나 갱신하는 고객은 비밀번호OTP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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