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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브랜드 순위 8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9-30 1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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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삼성은 3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396억달러(약 42조6000억원)의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8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올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329억달러 대비 20.4% 상승한 것이다. 이는 세계 100대 브랜드의 평균 가치 증가율 8%는 물론 기술 기업 평균 증가율 15%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 측은 “뛰어난 경영성과는 물론 혁신 제품의 지속적 출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활동 덕분”이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끊임없는 혁신과 발견으로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공한다(Discover the World of Possibilities)’는 ‘브랜드 이상(理想)’을 세우고, 이를 반영한 전방위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새롭게 회사의 브랜드 이상을 정립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이를 반영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브랜드 가치 순위 세계 20위안에 진입했고, 이후 3년만인 지난해 세계 톱 10 브랜드 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은 최근 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1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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