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에 ‘G패드8.3’ 선봬…판가 349.99달러
- 베스트바이 유통…한국·미국 가격차 예상보다 커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한국에 이어 미국에 ‘G패드8.3’을 출시했다. 판가는 349.99달러(약 37만원)이다. 국내 출고가와 차이가 커 논란이 예상된다.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는 태블릿 ‘G패드8.3’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G패드8.3은 미국 최대 전자 제품 유통점 베스트바이를 통해 팔린다. 베스트바이는 현재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가는 349.99달러다. 국내 출고가 55만원에 비해 18만원 정도 저렴하다. LG전자는 국내보다 해외 공략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제조사의 국내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고가가 과다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 G패드8.3도 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는 경쟁작보다 10만원 가량 비싸지만 해외는 경쟁작과 비슷한 가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부가가치세 등 세금, 물류비, 유통마진 등이 차이가 있다”라며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 판매 물량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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