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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A,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개소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4일‘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www.kbig.kr)
’에서는 스토리지와 가상화, 분석 플랫폼, 시각화 기술 등 대용량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보유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게 필요한 서비스 및 실습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빅데이터 관련 시범사업(서울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활용된 통신, 보건
의료, 상권부동산 등 확보가 어려운 샘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게 된다.

특히 민간의 데이터 유통거래사이트 및 공공데이터 포털, 서울시 열린 데이터 광장 등의 공공데이터 개방사이트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현재 센터의 분석 인프라는 용도에 맞게 중소기업 및 연구기관이 활용할 사업화지원(서비스개발 및 시험테스트 등 지원) 인프라와 대학 등 교육기관이 실습에 이용할 교육지원 인프라로 구성돼 있다.

이용고객은 회원가입 후 사전 협의된 일정에 따라
서버와 데이터셋 등 필요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미 10월에만 연세대와 포항공대 등 5개 대학 약 150여명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약 37개 중소벤처 및 DB전문가 포럼 등의 커뮤니티에서 사업화지원 인프라 이용을 대기 중이다.

이밖에 올해 말까지는 웹 기반으로 데이터 검색, 분석스케쥴 관리, 분석 프로그램 작성(R 등), 시각화 등을 일괄 지원하는 이용자 통합 분석환경(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을 구축해 초보자도 쉽게 빅데이터를 다루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 및 시스템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 향후 데이터 기반의 국가 미래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연세대, 포항공대 등의 주요대학과 아주대의료원, SKT, 빅데이터 솔루션 포럼, DB전문가 포럼 등 총 10개 기관과 NIA 간에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이용한 인력양성 및 산업 활성화, 상호 데이터 교류 관련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졌다.

이밖에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 빅데이터 솔루션포럼 등 8개 단체 및 기관이 모여 ‘빅데이터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선언’및‘빅데이터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과제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학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인력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초기시장 창출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 등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조속히 마련함으로써 빅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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