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한국에 클라우드 IDC 구축 계획 있다”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조세 지원이나 보안 인증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한국을 위한 ‘스페셜 클라우드(special cloud service)’를 운영할 의향이 있습니다.”
26일 3D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업체인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최고경영책임자(CEO)<사진>는 이날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즉,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 제도나 데이터 보안을 위한 법령 등 정부의 인증이 가능하다면, 한국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이를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의 SaaS(Software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인 다쏘시스템 클라우드를 제공 중이며, 북미 지역은 현재 이를 구축 중이다. 내년에는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인데, 이 중 한국을 주요 데이터센터 설립지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사항은 없다”며 “다만 기업의 주요 자산인 제품 설계와 관련된 중요한 서비스인 만큼, 데이터 보안에 관계된 정부 인증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보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단순히 데이터센터가 아닌, 교육이나 제품 체험 등을 포함한 통합적인 지원 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설계를 위한 시뮬레이션과 협업, 디지털 제조 등 모든 과정을 3D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샬레 CEO는 “현재 다쏘시스템은 디자인과 모델링, 시뮬레이션 생산 및 제조 분야에서 심도깊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경험의 경제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이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단순히 물건만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이를 통한 총체적인 경험이 제품 구매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커피를 예로 들면, 원두와 같은 원자재에서 제품, 서비스, 에스프레소로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고객들은 미학적인 단순성과 품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패션이나 소비재 기업들에서 산업 장비, 기계 산업 등 광범위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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