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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조직개편…창조경제조정관 설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2-11 13: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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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11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범국가적인 창조경제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창조경제 콘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형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본격화 하는 등의 내용으로 12일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구 증설이나 인원의 증원이 없이, 자체적인 기능의 효율화를 통해 창조경제 추진에 필요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추진을 위한 기구를 국장급(창조경제기획관)에서 실장급(창조경제조정관)으로 격상하고 실무조직 강화를 통한 범부처 협력 및 조적기능 강화가 골자다.

먼저 미래부는 범정부 창조경제 추진체계의 원활한 운영과 부처간 협업 촉진을 위해 1차관 소속으로 창조경제조정관을 설치한다.

창조경제조정관은 범부처적 성격의 업무를 수행하는 창조경제기획국과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운영 조직인 과학기술정책국, 성과평가국, 연구개발조정국을 통합해 운영된다.

또한 창조경제조정관 내 창조경제기획국(기존 창조경제기획관)의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부처 간 협업기능 강화를 위해 창조경제기획관 내 심의관을 설치하고, 기존 창조경제진흥팀을 창조경제진흥과로 확대해 새로운 아이디어 및 기술의 사업화와 벤처육성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1~2차관에서 각각 추진하던 과확기술과 ICT 분야 인력약성 기능도 미래인재정책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미래인재정채국은 2차관 소속으로 인력양성 정책의 총괄기획 기능이 신설된다.

국제협력 기능도 과학기술과 ICT 간 융합을 촉진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기존 과학기술과 ICT 분야로 양분된 국제협력 기능을 각각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통합하고, 국가 간 창조경제 협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협력 담당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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