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ONS2014’ 참가…SDN 기반 네트워크 관제 앱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토리서치코리아(대표이사 정재웅)는 오픈네트워킹파운데이션(ONF)의 공식 회원사로서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오픈네트워킹서밋(ONS) 2014’에 참여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반 네트워크 관제 어플리케이션 ‘오벨 아칸(OBelle Archo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벨 아칸’은 최근 출시한 오픈플로우 1.3.3을 지원하는 기업용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관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아무리 크고 복잡한 네트워크도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조사를 가리지 않고 오픈플로우 표준만 준수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토폴로지와 장비 설정을 자동으로 감지, 등록해 관리한다.
웹 기반 기술로 구현돼 웹 브라우저가 탑재된 장치라면 PC, 노트북,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 아이폰을 가리지 않고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관제가 가능하다.
산학 협력으로 ‘오벨 아칸’ 개발에 참여한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신승원 교수는 “그동안 SDN을 이용한 네트워크 관제가 연구 단계에만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토리서치코리아의 기술력으로 복잡한 네트워크에서도 효율적으로 관제가 가능함을 실제로 입증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아토리서치코리아는 국내에서 3월 중순에 열릴 ‘CDC 2014’에서 독립부스를 운영해 ‘오벨’과 ‘오벨 아칸’을 SDN 테스트베드 패키지에 직접 탑재해 소개할 예정이다. SDN 기반의 Cloud 산업에 대한 정재웅 대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에서의 SDN 도입 효과 및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도 제안할 예정이다.
정재웅 아토리서치코리아 대표는 “SDN 기반 기술 국산화를 통해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ONF의 공식 회원사로서 국산 기술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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