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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PP연합회 “개별PP 20% 의무편성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12 1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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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개별PP발전연합회(회장 박성호)는 12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중소 개별PP 20% 이상 의무 편성 입법화를 촉구했다. 

개별PP발전연합회는 “2010년 말 방송법 시행령 중 채널편성규제 조항이 일몰제로 자동 폐기되면서 중소 개별PP의 소외, 퇴출이 시작됐다”며 “당시 유료방송채널 편성의 경우 중소 개별PP가 25~30% 정도 였으나, 3년이 지나는 동안 종편, 뉴스, 홈쇼핑채널 등 의무편성채널의 신규 승인과 MPP 채널 확대로 지금은 10% 내외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연합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 중인 ‘PP산업 발전전략’ 입안 시 중소 개별PP 20% 이상 의무편성 조항을 넣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합회는 “박근혜대통령도 지난달 17일 미래부와 방통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중소PP의 입지가 좁아져 방송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대통령까지 우려 할 정도로 중소 개별PP의 입지가 열악해져 방송 다양성과 방송문화의 상생 발전에 저해요소로 등장했다”고 강조 했다.

연합회는 “최소한의 사업적 공간이 마련되면 개별PP들의 존재가치 유무를 시청자로부터 철저히 심판 받겠다”며 “앞으로 장르별 특화 콘텐츠 제작과 개별PP간 협업 및 공동제작 활성화를 통해 한류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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