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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곡면 UHD TV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21 11: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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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각자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가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커브드(곡면) 울트라HD(UHD) TV를 비롯한 2014년도 신제품을 공개하고 미국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105/78/65/55인치 곡면 UHD TV를 비롯해 85/65/55인치 평면 UHD TV, 65/55형 곡면 풀HD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제품 라인업이 대거 전시됐다.

행사장에는 커브드 TV 7대로 만든 원형 ‘콜로세움’ 형태의 조형물에 유명 할리우드 감독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4’ 특별 영상을 상영해 커브드의 곡선미와 함께 압도적인 화질과 음질을 선보였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0세기 폭스와 UHD 콘텐츠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차세대 UHD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배포 솔루션 개발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4%의 점유율로 3개월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UHD TV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의 점유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곡면 TV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UHD TV 라인업으로 세계 TV 시장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북미 TV 시장을 올해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대형 TV를 선호하고 혁신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북미시장 소비자에게 삼성 곡면UHD TV는 몰입감 넘치는 화질로 가정에서도 영화관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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