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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최 방통위원장, 이통사 CEO 만난다

채수웅

이동통신사의 장기 영업정지가 계속해서 논란을 양산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본격적으로 단독영업에 들어간 LG유플러스를 정부에 고발하는 등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이통사들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강한 제재에도 시장안정이라는 근본적인 목적달성은 쉽지 않아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성준 3대 방통위원장이 이통3사 CEO들을 만나 방통위의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통사 CEO와 방통위원장의 만남의 주된 대화에서 보조금이 빠진 적은 없다. 불법보조금을 근절하겠다는 취임일성을 날린 최 위원장이 역대 위원장들이 모두 실패한 불법보조금을 어떻게 잡을지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 이통3사 만나 어떤 얘기할까=3기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식 출범, 최성준 위원장 등 4인의 상임위원들도 이번주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최성준 위원장은 주말인 12일 과천청사 인근의 아동복지시설 봉사활동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주에는 이동통신 3사 CEO와의 조찬간담회 등 방송통신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16일 이통사 CEO들을 만나 이용자 보호를 위한 방통위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조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고삼석 방통위원 후보자의 자격논란으로 방통위원 전체가 참여해 정책을 결정하는 전체회의가 언제쯤 열릴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3기 위원회가 출범했지만 당분간 파행 운영은 불가피해 보인다.

달릴까 말까…LGU+, 이번 주는 어떤 전략?=LG유플러스의 사업재개는 조용하던 이동통신 경쟁에 불을 지폈다. 통신 3사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각각 45일 사업정지 제재 중이다. 2개사 사업정지, 1개사 영업이다. 오는 26일까지 SK텔레콤 KT는 사업정지, LG유플러스만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 지난 5일 LG유플러스의 사업정지 해제 이후 이동전화 번호이동자가 급증했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를 사업정지 전 예약가입 등 불법 영업으로 미래부에 고발한 상태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가 이번 주에도 공세를 계속할지 숨을 고를지 주목된다. 정부의 대응도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개막=17일 제23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이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카메라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중심으로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고된 상태다. 국내외 대부분의 업체가 참가하지만 올림푸스는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불참했고 파나소닉의 경우 동영상 위주의 제품으로 부스를 꾸민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콤팩트 카메라의 부진, 그리고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차별화 포인트를 어떻게 부각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인텔 등 해외 반도체 업계 실적발표=이번 주에는 인텔과 ASML, TSMC,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AMD 등 반도체 소자 및 장비 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돼 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인텔과 ASML를 시작으로 17일 TSMC와 TI, AMD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텔과 AMD의 실적은 PC 시장을, ASML은 반도체 소자 업계의 시설투자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VC 고행사도 오디오 발표=오디오 비디오 시스템 전문 업체 더미토는 일본 JVC 고해상도 오디오 ‘우드’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18일 진행한다. 고해상도 오디오는 말 그대로 일반 CD나 DVD보다 높은 수준의 음질을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를 말한다.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고음질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국내 시장 규모도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히 성장됐다.

대형 온라인게임 출시·테스트 이어져=이번 주 대형 온라인게임의 출시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16일 동시 출격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를 출시(OBT)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다중접속총싸움(MMOFPS)게임 ‘플래닛사이드2’의 첫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카루스는 위메이드가 10여년간 개발한 대형 게임으로 흥행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게임 내 몬스터를 길들여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과 공중 전투 구현이 이카루스의 특징이다. 플래닛사이드2는 3개 세력이 보병전, 기갑전, 공중전 등의 다양한 대규모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 테스트는 99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산 서버·스토리지 직접생산 기준은 무엇?…공청회 개최=중소기업청이‘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확인기준 개정 공청회’를 개최한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산 서버(컴퓨터서버), 스토리지(디스크어레이) 등을 포함한 신규 경쟁제품 지정 예상 제품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 중소기업청이 정의하고 있는 ‘컴퓨터 서버’와 ‘디스크어레이’의 직접생산 정의는 CPU, 하드디스크, 메모리 및 전원공급기, 메인보드, 샤시(베어본 대체가능) 혹은 하드디스크, 레이드(RAID) 컨트롤러 등의 부품을 국내 또는 해외업체로부터 구매해, 생산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자체 제조 생산한 제품으로서 제품조립생산, 제품검사, 포장, 출하 등 생산 공정을 통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현재 관련 업계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만큼, 많은 이견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LG CNS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4’ 개최=LG CNS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T컨퍼런스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4’를 개최한다. 이번 ‘엔트루월드 2014’ 주제는 ‘스마트 테크놀로지 2.0: 스마트 세상을 손안에’로 김대훈 사장의 기조연설을 비롯, LG CNS IT전문가 및 학계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스마트 보안’,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nternet of Everything)’, ‘스마트 서비스’ 등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우리은행 스마트기기 전략적 개발업체 선정=우리에프아이에스는 최근 다양한 스마트기기 출시와 모바일 서비스의 확산으로 스마트기기 서비스에 대한 급격한 증가 및 고객사의 IT수요 증가에 따라 신속한 서비스 제공 및 경쟁력 있는 업무개발을 위해 우리은행 스마트기기 관련 사업에 대한 전략적 개발업체 선정에 나선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오는 17일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선정되는 전략적 개발업체는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발주하는 우리은행 스마트기기 개발 사업에 대해 입찰 자격이 부여된다.

퓨어스토리지 CEO 방한…비즈니스 성과 및 전략 발표=지난해 700% 성장이라는 성과를 보인 퓨어스토리지의 스캇 디첸 CEO가 방한, 15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올해 한국을 전세계 2대 플래시 시장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적인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핵심 전략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HP,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및 전략 발표=한국HP는 17일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한 자사의 솔루션 및 전략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미 HP는 오픈스택 기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날 한국HP 클라우드 사업부 총괄 박관종 상무가 참석, 이와 관련한 전략과 신제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7회 국제 개인정보보호 심포지엄 개최=국제 개인정보보호 심포지엄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중국, 일본, 미국의 전문가를 초청, 각국의 개인정보 운영 및 사고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미국 에이온(Aon)에서는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의 글로벌 활용사례들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하여 국내 참가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데이터암호화 솔루션 향후 전략 발표
=펜타시큐리티는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미래 전략을 발표한다. 이 자리는 펜타시큐리티의 데이터암호화솔루션 디아모 출시 10주년을 맞아 마련되는 자리로, 이석우 대표, 김덕수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사업방향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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