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리콘웍스, 동부하이텍 인수추진 조회공시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17일 실리콘웍스에 동부하이텍 인수추진과 관련한 한국경제신문 보도의 사실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다.

한국경제는 실리콘웍스가 최근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에 동부하이텍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매출 4102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올린 국내 최대 팹리스(공장을 가지지 않은 반도체 설계 기업)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지분 16.52%를 가진 액정표시장치(LCD) 도매업체인 코멧네트워크다. 코멧네트워크의 대주주는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고 하정임 여사의 조카 하국선씨다.

신문은 팹리스인 실리콘웍스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을 인수하면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LG도 간접적으로나마 반도체 사업에 재진출한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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