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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11분기만에 흑자전환, ‘블랙박스의 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4-28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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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코원시스템(www.cowon.com 대표 박남규)이 28일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7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높아졌고 영업이익은 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억1000만원으로 11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 동안 신규 사업아이템으로 힘을 쏟아왔던 블랙박스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호조를 보인 것과 고유의 경쟁력을 갖춘 MP3플레이어, PMP 등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온 것이 1사분기 매출 증대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본격화한 코원의 블랙박스 사업은 한국소비자원 우수제품 선정, 일본 가격닷컴 최우수 제품 선정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피트니스 MP3플레이어, 이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도 실적을 견인했다.

코원은 블랙박스 부문에서 기업거래(B2B) 사업 추진과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하고 디지털 디바이스 시장에서는 기존의 제품군에 더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최고급 플레이어 시장에 신규 진입,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 이후로도 흑자 기조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코원의 박남규 사장은 “진정성을 담은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코원 브랜드가 변함없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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