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G→LTE 확대…4배 빠른 LTE 대비
- 서울 광주 부산 일부 2.1GHz LTE로 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4배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에 쓰는 주파수 일부를 LTE용으로 전환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3밴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SK텔레콤은 서울 광주 부산 일부에서 2.1GHz 주파수 20MHz폭을 LTE로 활용한다. 2.1GHz는 3G 주파수다. SK텔레콤은 2.1GHz 60MHz폭으로 3G를 지원 중이다. 이 중 20MHz는 LTE로 40Hz는 3G로 나누는 전략이다.
3밴드 LTE-A는 4배 빠른 LTE를 위한 기술이다. LTE는 서비스 주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현재 통신 3사는 2배 빠른 LTE 경쟁을 하고 있다. 하반기 3배 빠른 LTE가 연말 4배 빠른 LTE가 상용화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배 빠른 LTE는 800MHz+1.8GHz LTE-A 또는 1.8GHz 광대역으로 ▲3배 빠른 LTE는 800MHz+광대역 1.8GHz로 ▲4배 빠른 LTE는 800MHz+광대역1.8GHz+2.1GHz로 제공한다. 주파수 총량으로 보면 ▲2배 빠른 LTE는 양방향 35MHz ▲3배 빠른 LTE는 양방향 55MHz ▲4배 빠른 LTE는 양방향 75MHz다.
SK텔레콤 이종봉 네트워크부문장은 “네트워크 기술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빠른 LTE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배 빠른 LTE 지원 단말기는 연말 출시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그 때까지 이 기지국을 주파수부하분산기술(MC, 멀티캐리어)용으로 활용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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