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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웨어러블 기기 글로벌 공략 시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5-14 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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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전자(www.lge.co.kr 공동대표 구본준, 정도현)가 14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LG 라이프밴드 터치’와 ‘심박 이어폰’의 글로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두 제품을 북미 최대 전자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판매한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영국, 스페인, 이태리,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프밴드 터치는 편안한 착용을 고려해 밴드 한 쪽이 뚫려 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스크린에는 시계, 날짜, 사용자의 활동 정보 등이 표시된다. 전화와 문자 수신을 알려주고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밴드 크기에 따라 대형, 중형, 소형 등 3가지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5일이다.

또한 가속도 센서와 고도계를 통해 이동 거리, 속도, 걸음 수, 칼로리 소모량 등의 운동량을 측정한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좌우로 넘기면 측정된 신체 활동량을 볼 수 있다. 동작 인식 알고리즘으로 사용자가 시계를 보는 동작에서처럼 손목을 돌리면 자동적으로 스크린을 켜준다. 워크아웃 모드는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관리해준다. ‘LG 피트니스 앱’을 통해 특정 심박 측정기와 연동되며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iOS) 기반의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혈류량을 측정해 심박 정보 알려 주는 심박 이어폰은 귀 뒤쪽으로 착용하는 클립온 형태를 갖췄다. 귀에서 혈류량을 체크해 심박동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을 탑재했으며 LG 피트니스 앱에 연결하면 사용자에게 실시간 심박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이 외에도 귀 속에 쏙 들어가는 커널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리모트 컨트롤러를 통해 수신 전화를 받거나 끊거나 거부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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