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케이드, 클라우드·통신사업자 위한 개방형 네트워크 플랫폼 발표
- 상호운용 가능한 SDN, NFV 기술 포괄, 연결 서비스부터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국내 지사장 권원상)가 클라우드 및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개방형 및 모듈형 네트워크 플랫폼인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을 11일 발표했다.
비아타 플랫폼은 브로케이드의 개방형 네트워크에 대한 중장기 전략의 첫 단계로, 유럽통신표준기구(ETSI)의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표준을 준수하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도 포함한다.
이 플랫폼은 오픈데이라이트, 오픈스택과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브로케이드 비아타 v라우터, 브로케이드 vADX 제품군과 같은 검증된 핵심 구성요소를 활용한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 아키텍처는 NFV 연결 서비스(Connection Service), SDN 구조적 서비스(Structural Service), 기능적 오케스트레이션(Functional Orchestration)의 세 가지 핵심 레이어로 구성된다. 각 레이어는 모듈형으로, 고객 각각의 특정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제품 및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NFV 연결 서비스는 브로케이드 비아타 v라우터, 브로케이드 vADX 제품군, 서드파티(third party) 요소를 포함한 서비스 체인 등을 통해 레이어3-7(L3-L7) 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한다.
SDN 구조적 서비스는 오픈데이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한 중앙 집중화된 제어를 통해 관리를 한층 단순화시킨다.
기능적 오케스트레이션은 오픈스택의 광범위한 기능, 상호운용이 가능한 서드파티 프로비저닝 및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를 도입한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의 개방 및 모듈형 특성은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상호운용성과 다양한 선택을 제공한다. 구성의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레이어 간 통신은 REST API, NETCONF 및 YANG 모델 등과 같은 표준 기반의 투명한 프로토콜을 활용하고 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은 “가상화된 네트워크의 복잡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민첩성, 확장성에 대한 모든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단일벤더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비아타 플랫폼은 신규 수익을 창출하고 네트워크 제어 능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클라우드·통신 사업자를 위한 업계 최초의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광범위한 벤더 에코시스템을 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 비아타 플랫폼과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접근방식을 통해 고객들은 인프라의 각 레이어를 제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투자 및 운영비용 지출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브로케이드는 기능 향상뿐 아니라 플랫폼 레이어 간의 원활한 상호운용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오픈데이라이트, 오픈스택과 같은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플랫폼 기능의 다양한 조합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다수의 벤더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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