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네트워크장비산업 상생발전 협의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통신사업자․시스템통합(SI)·네트워통합(NI)업체, 네트워크장비 산업계 대표들과 첫 ‘네트워크장비산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해, 네트워크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성과를 점검·공유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3월 ‘네트워크장비산업 상생발전 실천방안’을 발표 및 공동협약(MoU) 체결식에서 발표한 12대 중점 실천과제에 대해 과제별 실무추진반을 구성·운영해 구체적 추진실적을 점검하며 성과 도출을 지원해 왔다.

협의회에서는 그간 국내외 시장 확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개발 등 요소별 역량 강화,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결과 국정과제와 연계한 검증장비 보급 확대, 선단형 해외진출 체계 구축, 네트워크 핵심장비 국산화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우선 지난 2월 ICT진흥특별법 시행에 따라 공공기관의 ICT장비 수요예보제 및 사용현황조사 등을 실시해 공정경쟁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 중소기업체 장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실질적으로 국내 장비 구축이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성과로는 협소한 내수시장 한계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선단형 수출체계를 강화, 동남아시아 등 전략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연구시험망(KOREN-TEIN) 활용으로 국내 네트워크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가인터넷 시범사업에서도 검증된 중소기업의 가입자망장비 등 보급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했다.

협의회는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네트워크장비의 품질제고뿐만 아니라 미래 신산업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업계 전체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네트워크장비산업 분야의 개선․발전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 등 국내 네트워크장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