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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웨어러블 스마트폰 길안내 기술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6-30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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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현대엠엔소프트(www.hyundai-mnsoft.com 대표 유영수)가 30일 자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 위드 다음’과 ‘구글글래스’를 연동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구글글래스를 연동한 것은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처음이다. 이를 위해 ‘맵피 TBT(Turn-By-Turn)’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개발했다. 주행 중 도로 방향 표시, 안전운전도우미 등 운전자를 위한 길안내 핵심기능 위주로 작동된다. 맵피TBT를 탑재한 구글글래스는 맵피 위드 다음과 연결해 내비게이션 길안내 표시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연동된 구글글래스를 안경처럼 쓰게되면 도로 방향표시 길안내가 눈앞에 펼쳐진다. 자동차의 HUD(Head Up Display)처럼 화면에 목적지 길안내 방향표시가 나타나 별도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보지 않고도 편리하게 주행 중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현재의 내비게이션 지도 화면 구현 수준 단계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함께 구글글래스 내의 카메라를 이용한 블랙박스로 기술 개발도 검토 중이다.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웨어러블 기기와의 통합 연동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맵피가 모든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이들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스마트키, 각종 차량 센서 등 자동차 운전자에게 보다 편리한 역할을 하는 기기들도 맵피와 연동 가능한 주요 대상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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