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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후보자 부동산 탈세 의혹 ‘솔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7-02 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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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의원은 “최양희 미래부장관 후보자는 2002년 2월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53평 아파트를 7억 4500만원에 매수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2억1000만원에 매수한 것으로 허위 신고해 무려 5억3500만원의 다운계약서를 작성, 허위 신고를 통해 취등록세 3100만원을 탈세했다”고 지적했다.

다운계약을 통해 실제 납부해야 할 취등록세 4321만원 중 1218만원만 납부해 3103만원을 탈세한 것이다.

또한 유 의원은 “최후보자는 2002년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40평 아파트를 3억원에 매도해 시세차익이 1억 4700만원 이었다고 밝혔지만 실제 해당 구청에는 1억6000만원에 매도했다고 신고해 양도소득세 4120만원 단 한푼 내지 않고 탈루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전소재 아파트 2채도 매도이후 납세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탈세의혹이 늘어나고 있다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최 후보자는 1992년도와 1996년도에 대전 유성구 소재 주택 2채를 매도했는데 매수가격을 밝히지 못하거나, 세금 납부내역이 없어 불법 탈세의혹이 커지고 있다”며 “청문회를 통해 이 부분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작성 등과 관련해 “당시 관행에 따른 것이지만 잘못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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