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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분기 영업익 166억원…전년비 30.2%↓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corp.com 대표 최세훈, 다음)은 2014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389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4.8% 증가, 영업이익이 30.2% 감소한 수치다.

2분기 사업별 매출은 검색광고 666억원(전년비 1.5%↑), 디스플레이광고 638억원(전년비 12.1%↑), 게임 70억원(전년비 18.8%↓)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월드컵 및 지방선거 등의 이벤트 효과와 쇼핑 광고의 성장 등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나 게임부문에서 웹보드 매출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이 감소,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지난 2분기 검색 서비스 기반기술 개선에 주력했으며 쇼핑검색 랭킹개선을 수행하면서 전체 상품클릭수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 다음 앱 개편도 진행, 순방문자와 실행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7월 현재 버스런처 다운로드 수는 900만건이다. 회사 측은 홈팩 지속 출시로 서비스 영역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게임사업은 연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최종 테스트 이후 정식서비스를 진행하고 골프게임 위닝펏은 연말 3차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정식서비스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지난 5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카카오와의 합병을 결정하고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8월 27일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합병을 앞두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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