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컴볼트, 내년부터 어플라이언스 전략 본격화…화웨이와 협력중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통합 데이터관리 업체인 컴볼트가 내년부터 어플라이언스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현재 중국 화웨이와 협력 중이다.

앞서 컴볼트는 지난 2012년 델과 자사의 소프트웨어(SW)와 델 스토리지를 통합한 형태의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출시한 바 있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제프 에콜스 컴볼트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
제프 에콜스 컴볼트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
22일 제프 에콜스 컴볼트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는 국내 미디어들과의 인터뷰에서 “물론 현재도 컴볼트의 플랫폼은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과 통합이 가능하지만, 2015년부터는 통합 어플라이언스 전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컴볼트는 현재 백업과 중복제거, 스냅샷, 이메일 아카이빙, 검색 등 다양한 엔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심파나’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업체다. 최근에는 여기에 가상머신(VM)에 대한 프로비저닝과 관리, 클라우드 스토리지 API 등이 통합된 새로운 ‘심파나 솔루션 세트’도 출시했다.

에콜스 이사는 “클라우드 관리 기능에 초점을 맞춘 새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상에서도 데이터 관리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도울 것”이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통합 어플라이언스도 고객이 클라우드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볼트는 현재 국내에서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600여곳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난 2012년에는 LG CNS와 엘림넷이 공동으로 출시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나우앤클라우드’에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날 배석한 컴볼트코리아 백진호 이사는 “현재 국내 통신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과도 협력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20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와 통합이 가능한 곳은 현재 컴볼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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