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월드 2014] "VM웨어의 모든 것을 오픈스택에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VM월드 2014 행사 중 별도로 마련된 ‘VM월드 기자 간담회’에선 VM웨어가 발표한 오픈스택 지원 확대, ‘에보 레일(EVO:RAIL)’ 어플라이언스 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와 같은 기존 IT인프라를 대체하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VM웨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파격적인 IT인프라를 기업이 도입하기 위해서는 C레벨에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빈 매트록 VM웨어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비즈니스 리드를 CIO가 하게 될 것”이라며 “기존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비즈니스 혁신을 IT가 이끌어야 한다. SDDC는 CIO에 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CIO를 대상으로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다음은 기자 간담회서의 일문일답
▲고객이 VM웨어에 오픈스택 지원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팻 겔싱어 CEO : 오픈스택은 현재 초기단계다. 얘기는 많이 되지만 실제 구현사례는 많지 않다. 우리는 기존 고객의 인프라에 오픈스택을 추가할 수 있는 선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VM웨어를 사용하면서 오픈스택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제공하는 방식이 가장 비용효율적이다. VM웨어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많은 고객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칼 에센바흐 COO : 오픈스택은 무상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진 않다. 클라우드 환경 자동화 등에 비용이 든다. 고객들은 기존 VM웨어 환경에서 오픈스택 도입이 쉽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 VM웨어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VM웨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오픈스택에 제공해서 고객의 편의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아태지역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현황은.
빌 파더스 EUC 부문 담당 :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매달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추가되고 있다. 아태지역다른 지역에도 추가가 될 것이다. 90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있고 여러 국가에서 파트너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이 ‘한계는 없다(No Limit)’인데 무엇을 의미하나?
로빈 매트록 CMO: 한계는 없다는 테마는 IT가 받는 압력이 많고 비즈니스가 전략적으로 필요로 하는 요구를 IT가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계가 없다는 것은 경계를 무너뜨리자는 것이고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팻 겔싱어 : 사일로가 갖는 제한, IT와 개발자의 경계,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경계를 지키면서 민첩성과 확장성을 만족할 수 없다. 이번 소개를 통해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
칼 에센바흐 COO : SDDC 이후 IT를 구축하는 방법에 완전한 혁신이 이뤄졌다.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대중적인 IT제공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고객 IT 환경에 사일로(Silo)가 없어지고 있다.
▲에보 레일을 출시한 이유와 향후 OEM 파트너 전략은?
팻 겔싱어 CEO : 고객들이 SDDC 아이디어에 공감하지만 구매 결정에 이르기까지 프로세스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우리는 에보 레일을 통해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의사결정이 되면 VM웨어의 모든 것이 포함된 에보 레일을 통해 SDDC 구현이 가능하다.
OEM과 관련해선 인더스트리 주요 파트너들이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 현재 6개 파트너사가 OEM 제조를 하게 되는데 다른 벤더의 경우 하드웨어 선택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다른 OEM 제조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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