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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D V낸드 3.2TB SSD 양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9-25 11: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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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2.5인치 SATA SSD 1TB 용량 한계 돌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카드 타입 3.2TB NVMe (Non Volatile Memory express) SSD(모델명 SM1715)를 양산했다고 25일 밝혔다.

NVMe는 SSD에 최적화 한 초고속 데이터 전송 규격이다. NVMe SSD는 SATA SSD 대비 5배 이상 빠른 연속 읽기 속도와 7배 이상 빠른 임의 읽기 속도를 구현했다. 카드 타입 SSD는 케이블을 거치지 않고 보드에 직접 장착을 할 수 있다. 속도 개선 및 공간 절약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3차원(3D) V낸드 플래시 메모리 등을 활용해 2.5인치 SSD의 용량한계(1TB)를 극복했다. 이로써 기업용 NVMe SSD 제품군을 2.5인치 ▲800GB ▲1.6TB 카드 타입 ▲1.6TB ▲3.2TB 등 4종으로 늘렸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백지호 상무는 “3D 낸드를 탑재한 최고 용량의 차세대 NVMe SSD를 출시함으로써 고용량 SSD 시장을 대폭 확대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차세대 V낸드에 기반한 고성능 고용량 고신뢰성의 다양한 SSD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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