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내달 새 파워시스템 출시…“x86 리눅스보다 20% 저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www.ibm.com/kr 대표 셜리 위-추이)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자사의 파워8 프로세서 기반 파워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는 내달 18일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신제품은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과 리눅스 전용 ‘파워 S824L’ 두 종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 파워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됐으며, 엔비디아의 GPU 엑셀러레이터(가속) 기술 등 오픈파워 파운데이션 회원사의 기술이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 S824L’의 경우, 인텔의 x86용 프로세서인 제온칩 기반 시스템 대비 약 20% 가량 향상된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파워시스템’의 경우 지난 4월 출시된 파워8 기반 스케일 아웃 서버의 라인업을 확장한 것으로, 8소켓 시스템인 신규 파워 E870 및 파워 E880 시스템 등으로 출시된다. 이는 시스템당 최대 1000개의 가상화 파티션을 지원하며, 연산 노드당 32, 40, 48 프로세서 코어 중 선택할 수 있고, 각각 최대 4TB를 할당할 수 있다.
이밖에 오는 2016년 출시될 차기 파워시스템은 엔비디아의 엔비링크 기술을 탑재해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상에서 CPU와 GPU 간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 없이, 전 대역폭에서 엔비디아 GPU가 IBM 파워 C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국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 서버 솔루션 총괄 한상욱 상무는 “IBM은 오픈파워파운데이션과 개방형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폐쇄적이고 독점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를 위협 중”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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