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8인치 플렉시블 OLED, 과학잡지 선정 ‘올해의 혁신 대상’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7월 개발한 18인치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의 ‘올해의 혁신 대상(Best of What's New 2014)’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최대의 과학전문잡지인 파퓰러사이언스는 1987년부터 매년 그 해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서 발표해왔다. LG디스플레이의 18인치 플렉시블 OLED는 차세대 미래디스플레이를 현실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18인치 크기에 100만 화소에 이르는 HD급 해상도(1200×810)로 30R의 곡률반경을 구현했다. 곡률반경 30R은 패널을 반지름 3cm의 원으로 말아도 화면 구동에 전혀 이상이 없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향후 50인치 이상 대면적 두루마리(Rollable) TV도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TFD)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신시장 창출형)의 국책과제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주관기관으로 산학연 총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오는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6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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