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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엔씨, 모바일게임 6종 공개…내년 대거 출시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18일 신사동 청담CGV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B&S Mobile)’ ▲‘아이온 레기온스(AION LEGIONS)’ ▲캐주얼 소셜게임 ‘패션스트리트(Fashion Street)’와 함께 엔트리브소프트의 ▲야구시뮬레이션게임 ‘프로젝트 H2’ ▲골프게임 ‘팡야 모바일’ 보드 역할수행게임(RPG) ▲‘소환사가 되고싶어’ 등 모바일게임 6종을 선보였다.

이 중 소환사가 되고싶어와 프로젝트 H2는 내년 상반기, 아이온 레기온스와 패션스트리트, 팡야 모바일이 내년 중 출시 예정이다. 블소 모바일은 조만간 출시 시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배재현 최고개발책임자(CPO)는 블소 모바일에 대해 “PC버전의 스토리가 진지하고 무겁다면 모바일에선 누구나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경쾌한 스토리를 지향한다”고 소개했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어비스’, ‘시공의 균열’ 등 PC온라인 아이온의 중요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집단전투(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연속기, 연계기 내면도 적용해 PC온라인에 가까운 재미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두 게임은 고품질의 3D그래픽을 구현했지만 수년전 출시된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블소 모바일은 갤럭시S2, 아이폰4S에서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며 아이온 레기온즈는 최저사양인 갤럭시S2에서도 실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제작 중인 캐주얼 소셜게임 ‘패션스트리트’는 여성을 겨냥한 게임이다. 회사 측은 “여성의 감성을 담았다”며 “여성성을 대표하고 친숙할 수 있는 패션 소재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 위주의 신작을 공개했다. 소환사가 되고싶어는 800종 이상의 소환수가 등장하는 보드 RPG다. 온라인게임 트릭스터 세계관을 활용했다. 2D픽셀 작업으로 구현된 귀여운 캐릭터가 숫자카드를 통해 전투를 벌이거나 이벤트를 벌인다.

프로젝트H2는 연령 구분 없이 좋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회사 측은 야구시뮬레이션 엔진으로 유명한 미국의 스포츠모굴과 그랜드슬램 신규 엔진을 개발, 적용했다. 모바일 야구시뮬레이션 최초로 3D 중계화면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서 대표는 “야구선수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게임 속에 녹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팡야 모바일은 판타지 배경의 골프게임으로 엔트리브소프트의 야심작이다. 글로벌 1200만 회원을 확보한 인기작으로 PC온라인과 마찬가지고 다양한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대전에 나설 수 있다.

김부중 엔트리스소프트 팡야 모바일 팀장은 “그동안 팡야를 운영하면서 통계 데이터와 노하우를 많이 확보했다”며 “친구들과 순위를 경쟁하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이달 중 ‘리니지 헤이스트’ 2.0버전 출시를 알렸다. 이 게임은 리니지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부가서비스 앱으로 향후 앱에서도 리니지의 라이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바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내년쯤에 리니지를 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심민규 상무는 “커뮤니티를 살려보는 방향성을 잡고 있다. MMORPG 플레이와 모바일 간 인터랙션(상호작용)이 많아지는 방향성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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