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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 드러낸 엔씨, 지스타서 성장동력 대거 공개

이대호

엔씨소프트 지스타2014 부스 조감도
엔씨소프트 지스타2014 부스 조감도
- ‘리니지 이터널-프로젝트 혼’ 투톱으로 다수 신작 공개
- 역대 최대 규모 200부스로 참가…대형 상영관 현장 설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가 오는 20일 개최될 게임쇼 지스타에서 차기 성장동력을 대거 공개한다. 엔씨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적통을 잇는 ‘리니지 이터널’과 함께 미공개 대형 신작 ‘프로젝트 혼’ 등 다수의 타이틀을 선보인다.

12일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는 지스타 참가 슬로건과 전시부스 조감도 그리고 출품작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참가규모인 1800제곱미터(200부스)의 대형 전시관을 꾸린다. 지스타 참가 슬로건은 ‘우주정복(CONQUER THE SPACE),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이다. ‘거대한 흐름(Big Stream)’이라는 콘셉트를 전시관에 형상화하고 엔씨소프트의 미래와 비전을 하나의 흐름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주요 지스타 출품작은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이다. 회사 측은 이 밖의 신작 타이틀에 대해 “18일 프리미어 행사 때 공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업계 관측으론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스타에선 리니지 이터널의 체험버전이 최초로 공개된다. 이 게임은 리니지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 MMORPG로 2011년 지스타에서 영상이 처음 일반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 대규모 시연존(zone)을 갖춰 동시에 100여명의 방문객이 리니지이터널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다.

프로젝트 혼은 거대 메카닉(mechanic, 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대형 게임이다. 기술 구현이나 장르 측면에서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CGV와 제휴를 맺고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을 지스타 전시관 현장에 마련한다. 방문객은 여기서 프로젝트 혼의 플레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 X는 3면의 스크린으로 제작된다. 지스타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서울 청담 CGV와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도 프로젝트 혼 영상을 볼 수 있다. 두 개의 극장에서는 4DX 영상을 상영한다.

지스타를 총괄하고 있는 김택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앞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줄 거침없는 도전과 변화의 모습을 신작에 담아냈다”며, “신작을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형 영상관 등 새로운 형태로 게임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티징(Teasing, 미리보기) 홈페이지를 연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에서 지스타 전시관 모습과 신작의 영상, 이미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 프로젝트 혼 영상을 서울과 부산의 4DX관에 볼 수 있는 사전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2일 정오에 열릴 엔씨소프트 지스타 홈페이지(event.plaync.com/Gstar/2014/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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