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라드웨어(대표 김도건)는 최신 캐리어급 고가용성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 플랫폼인 ‘알테온 8420’과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환경을 위한 알테온 가상어플라이언스(‘알테온 VA for NFV’)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제품을 주축으로 라드웨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라드웨어의 ‘알테온 VA for NFV’는 NFV 준수 소프트웨어 기반 ADC로, 고확장성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으로 서버 인프라상에서 ADC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캐리어 로드밸런싱, 트래픽 스티어링(traffic steering) 기능에 필요한 총소유비용(TCO)이 대폭 절감될 수 있다.

통신 사업자와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알테온 VA for NFV’는 상용규격(COTS) 서버 인프라에 설치 및 운영 가능하다. 따라서 전용 하드웨어 구매 필요성을 제거해주고, 필요에 따라 쓰루풋 용량 추가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160Gbps의 쓰루풋 성능을 지원하며, 멀티 vCPU 지원, v스위치 바이패스(vSwitch bypass) 및 인텔의 DPDK 라이브러리를 활용한다.

라드웨어 ‘알테온 8420’은 알테온 제품라인의 최상위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단일 플랫폼 내에서 최대 160 Gbps의 쓰루풋과 최대 100개의 가상 ADC 인스턴스를 지원하는 뛰어난 온디맨드 확장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알테온 8420을 통해 하나의 ADC 플랫폼 내에서 기존 ADC 장비들을 통합하고, 수십 개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비디오·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를 처리해야 하는 통신사업자나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의 용량 증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미 전세계 캐리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충분히 검증된 알테온 6420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돼 도입 및 운영 리스크가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통신사업자들이 NFV 아키텍처가 제공하는 새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 및 운영의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라드웨어는 강력한 하이엔드 ADC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통신사 용량 요구를 충족시키는 대규모 ADC 소프트웨어 가상네트워크기능(VNF)과 하이엔드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